점심에 분식 먹고 싶은 날이 있어요.칼국수나 라면, 우동, 잔치국수 같은 면요리가 먹고 싶어지는 날이네요.특히 쌀쌀한 날에는 더 질질 피하고 싶죠.도시락을 들고 다니면 음식을 못 먹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요.오늘 현희 남편 도시락은 중면을 삶아서 창치국수를 넣어줬어요.면을 넣으면 불어서 못 먹을 것 같은데 편견은 No~뷔페에 가면 면, 우동 코너가 있죠?미리 삶아놓은 면에 국물을 부어 먹는 방식입니다.
면 도시락도 딱 그런 식이에요. 도시락으로 면을 먹을 수 있어요!
잔치 도시락~
1. 국/장치국수 국물만들기 멸치, 건표고버섯, 다시마, 양파, 파를 넣고 밑반죽을 끓이고, 초간장,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자투리 야채가 남아 있는 것이 있으면 아래 수프를 만들 때 넣어 주세요. 채수가 들어가면 깔끔하고 단맛이 더해집니다.
간단해요~~~ 국물을 만드는 다양하고 독특한 레시피 또는 조미료를 사용한 방법이 많은데 현이는 역시 옛날 그대로의 간단한 방법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제가 선택한 믿을 수 있는 재료로 심플한 방법으로 만든 음식이 먹고 나서도 안심하고 맛있습니다.
너무 많은 재료가 들어가고 복잡한 레시피도 현이는 좋아하지 않아요~^^국물 사진 찍어놨군요. 써모스 보온 대나무통(400ml,300ml)을 뜨거운 물에 데운 후 육수를 넣습니다.
점심까지 따끈따끈합니다.
보온병 용량이 클수록 온도가 오래갑니다.
2. 면을 삶는 오늘의 면은 중면을 사용했습니다.
소면보다 조금 더 굵은 면입니다.
평소처럼 면을 삶아 찬물에 씻어 녹말을 제거하고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여기서 포인트!
물기를 뺄 때 손으로 면을 제거하고 살짝 눌러 가급적 물기를 빨리 그리고 많이 제거합니다.
면이 분다라는 것은 면이 수분을 흡수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수분을 빨리 많이 제거해 주면 점심 면의 식감이 조금 좋습니다.
면은 400g 담았습니다.
남편이 면을 너무 좋아해서 오늘 아침에 많이 바쁘다고 해서 점심에 배가 고플 것 같아서 아주 많이 담았습니다.
3.양념을 얹어 볶은 당근, 파, 시금치 나물, 김가루 등의 양념을 얹습니다.
애호박을 볶아서 올리면 좋겠는데 냉장고에서 애호박이 사망했어요.
면반찬은 간단하게~남편이 좋아하는 차차차와 총각김치~총각김치가 시큼하고 아주 맛있게 익었습니다.
제대로 먹기 위해서 고기를 구워 넣어도 돼요.
국물을 보글보글 간단하게 끓이면 삶아 물기를 빼고 반찬을 뚝딱 넣으면 간편하게 점심 도시락이 준비됩니다.
질질~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잔치국수 도시락~ 단점은 소화가 잘 됩니다.
^^오늘도 맛있는 점심먹고 우린 내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