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코네 집입니다 🙂 아이들의 유아 전집을 하나 준비하면 쏙쏙 읽기가 쉽지 않은 집입니다.
일단 아이가 둘이라서 한명 잡아서 읽으면 다른 한명이 질투나서 난리치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안녕하세요 두코네 집입니다 🙂 아이들의 유아 전집을 하나 준비하면 쏙쏙 읽기가 쉽지 않은 집입니다.
일단 아이가 둘이라서 한명 잡아서 읽으면 다른 한명이 질투나서 난리치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예니와 함께 활동했던 <눈물 콧물 똑똑> 책은 아람지식특공대 부록에 있던 도장으로 책에 스탬프를 찍어보는 활동도 할 수 있었어요!
우리는 두 아이의 평화를 위해 ww 책에 직접 스탬프를 찍지 않고 명화 사진을 프린트해서 함께 도장을 찍으며 대리만족을 했는데, 꼬마 예니도 언니와 엄마와 함께 활동했던 기억을 가지고 가끔은 이 책을 몰래 가져와 아빠가 읽어달라고 해서 바로 사진도 찍어봤어요!
눈물 콧물 똑똑 – 아람지식특공대 유아전집중 –
예니와 함께 활동했던 <눈물 콧물 똑똑> 책은 아람지식특공대 부록에 있던 도장으로 책에 스탬프를 찍어보는 활동도 할 수 있었어요!
우리는 두 아이의 평화를 위해 ww 책에 직접 스탬프를 찍지 않고 명화 사진을 프린트해서 함께 도장을 찍으며 대리만족을 했는데, 꼬마 예니도 언니와 엄마와 함께 활동했던 기억을 가지고 가끔은 이 책을 몰래 가져와 아빠가 읽어달라고 해서 바로 사진도 찍어봤어요!
눈물 콧물 똑똑 – 아람지식특공대 유아전집중 –
이 아동 동화책은 제목 그대로 눈물과 콧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눈물이 나는 이유가 되는 다양한 상황, 콧물이 나는 이유가 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유쾌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지식분야 유아전집 책들이 일반적으로 과학동화의 결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지식전집은 결국 과학동화의 대부분과 겹치는 영역인가 싶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지식유아전집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람지식특공대의 다양한 주제 중에서 이렇게 과학적인 향기를 풍기고 있는 것들을 제대로 살펴보면 마치 ‘나 과학동화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예술, 혹은 문화적인 무언가를 함께 담아 영역선을 정말 확실하게 그어주는 느낌이어서 제가 마음에 드는 포인트였어요!
오히려 과학동화에서는 과학 자체만으로 논하는 스타일의 유아전집으로 조금만 더 나아가면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학원리 정도로 확장되는 느낌인데, 아람지식특공대의 경우 과학, 그리고 플러스 알파로 범위 확장이 자유롭다는 측면에서 비문학 유아전집에서도 창의성이 없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발한 설정에 창의성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네요.이 아동동화의 경우 눈물과 콧물을 설명하기 위해 서명화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부터 시작해 빈센트 반 고흐 김홍도의 작품까지 이 정도는 상식이야!
하고 싶은 수준의 예술작품들이 동원됐습니다.
듀샨이라는 화가가 <모나리자> 그림 위에 수염을 그린 것을 소개해 보니 서명화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가져가는 스토리 설정이 이 책의 묘미였습니다.
그 장치가 바로 눈물 콧물을 스탬프로 액티브하게 찍으면서 아찔한 재미.눈물 콧물을 스탬프로 찍어 보려면 명화 그림 사진을 관찰할 수밖에 없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모나리자가 마치 눈싸움하듯 눈을 깜박이지 않기 때문에 눈 표면이 말라 눈물샘에서 눈물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 주인공의 생각!
사실 우리 6살 큰아들한테는 모나리자가 울었더라면 왜 눈물이 났냐고 물었더니 밤하늘에 별이 너무 예쁜데 별을 갖지 못해서 눈물이 났을 거라는… 정말~~ 기발한 창조성!
이런 게 아이들에게 미치는 명화 관찰의 이점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눈물’이라는 장치를 하나 더 꺼내주었더니 상상에 꼬리를 물고 가는 모습이었어요.그래서 다음에 이 어린이 동화를 읽어볼 때는 모나리자가 이 다음에 웃었으면 왜 웃었을까? 바꿔 이야기 해보기로!
!
눈보라를 맞으며 걸어가는 사람들의 눈물 표현도 할 수 있었던 페이지였지만 지식특공대 유아전집의 내용 스토리상에서는 두 눈에 눈과 먼지가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생물학적인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아이와 읽을 때 표정이 어떤지 관찰하고 이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하면서 한 페이지 펼쳐 수다 삼매경이었습니다.
정말 이 책만은 책장 넘기는 데 정말 오래 걸린 유아 전집 책!
하품을 할 때 나오는 눈물도 비슷한 맥락에서 접근해보고 빈센트 반 고흐 <가셰 박사의 초상> 그림을 보면서 오히려 울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는 어린이 동화 이야기를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무서울 때도 나오는 눈물, 기쁘고 행복할 때도 나오는 눈물, 눈물이 가진 정서적 의미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던 점도 과학동화와 차별된 부분이었기에 지식동화로서의 의미를 갖는 포인트였습니다!
김홍도 『단원 풍속도첩』 속 『서당』을 보면서 꾸중을 들었을 때의 눈물과 함께 콧물로 내용을 이어가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콧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감기에 걸려서 나오는 콧물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도 나오는 콧물도 명화를 통해서 이입해봤습니다.
동물의 눈물과 콧물로 스토리가 끝났습니다.
이 아동동화책은 아람지식특공대 유아전집 중에서도 ‘신체운동, 과학탐구’ 영역에 속한 책이긴 했지만, 이 책 외에도 오로지 과학만을 논하고 있는 설정이 아니라 융합적인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지식동화에 대한 큰 의미를 모르고 ‘그냥 핫한 유아 전집이니까!
’라고 일차원적인 생각으로 만난 아람지식특공대였는데!
지식전집은 전집의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여러 영역의 종합편처럼 접하는 것이었구나!
아!
여러 분야를 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어야 그게 우리 아이 지식의 토대가 되는구나!
읽으면 읽을수록 새삼스러운 발견을 해가는 요즘입니다!
아마 이 유아 전집은 우리 둘째가 최소 8살이 될 때까지는 계속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좋네요!
아람지식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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