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1996 현대 SLCS컵현대 스쿠프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생산된 전륜구동 스포츠 쿠페입니다.
프로젝트명 SLC(Sports Looking Car)는 현대 X2 엑셀 플랫폼(미쓰비시 미라주)을 바탕으로 1986년 6월부터 3년 8개월간 약 500억원의 개발 끝에 1989년 도쿄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습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최첨단 2도어 쿠페 스타일링과 다이내믹한 내부 설계 및 고성능 엔진 등으로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1990년 2월 20일 서울 코엑스 신차발표회Previousimage Nextimage 1990년형과 1991년형 스쿠프. 테일 램프의 데칼이 분리되었다.
(오른쪽은 수출형 전용 휠 커버)Previous image Next image 1990년형과 1991년형 특종 고급형 휠 커버(왼쪽의 투톤은 수출형 적용)1990년 2월 20일 한국 종합 전시장에서 신차 발표회를 실시한 특종은 미쓰비시의 직렬 4기통 1.5ℓ 오리온 MPi엔진(97마력)과 4단 자동 및 5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되어 투 잠자리 디 칼라와 리어 스포일러의 “LS”와 “고급형”의 2개 트림이 제공됩니다.
다음 1991년 4월 기존 오리온 엔진의 낮은 운동 성능을 대신”알파(α)”엔진이 공개되었습니다.
현대 알파 엔진은 1984년 7월 현대 아사 키타 연구소의 설립과 함께 개발 팀을 출범시키고 1천 억원의 연구 개발을 투자, 순수 기술진에 의해서 설계된 한국 최초의 독자 개발 엔진이 되었습니다.
특종 알파-12V모델은 SOHC듀얼 샤프트와 전자 분사 및 노킹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되며, 최대 출력 102마력 5500rpm, 0-100km/h11.1초, 최고 속도 180km/h로 향상됐습니다.
1991 스쿠프 알파 터보Previous image Next image터보 전용 사이드 데코레이션 데칼은 1,000대 한정(출처-HMG)알파 엔진을 선 보인 것으로서, 그 해 10월에는 스위스”가렛(Garrett-Advancing Motion)”의 T-2터보차저*을 탑재한 “스쿠프 터보”를 선 보였습니다.
한국으로 처음 최고 속도 205km/h를 기록하며 0-100km/h까지 9.18초를 기존의 알파 엔진에서 26%향상시킨 129마력을 자랑했습니다.
단지 5단 수동 트랜스미션만 제공되며, 터보 전용 60시리즈 광폭 타이어와 알루미늄 휠, 사이드 데코레이션 데칼(1,000대 한정), 버킷 시트 및 터보 로고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습니다.
*파워 트레인 독자 개발에 대한 기술력 부족으로 인터 쿨러는 부재.1992년 6월 보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완성한 페이스 리프트 모델 ‘뉴 스쿱’을 선보였고, 같은 시기의 ‘Y2 뉴 쏘나타’와 ‘뉴 엘란트라’가 패밀리룩이 되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스포츠카’이자 넓은 의미에서 ‘스포츠카’로 각인된 스쿠프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모터스포츠에서 큰 활약을 펼쳤고 1996년 4월 J2 아반떼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다 혁신적인 디자인의 ‘티뷰론’을 선보이며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현대 알파엔진1992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스쿱.1992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스쿱.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두1동 – 2020년 8월 3일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두1동 – 2020년 8월 3일사진올해 초 대전의 한 동네에서 조용히 노년을 보내던 1991년형 특종 LS. 지인을 통해 얻은 정보는 다음 주 남편을 기다리는 소장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990년 등장과 함께 많은 젊은이들은 물론 자동차 마니아들을 설레게 했던 특종. 같은 플랫폼이었던 X2 엑셀은 물론 Y2 쏘나타, J1 엘란트라와 유사성을 지닌 전면 마스크 디자인입니다.
당시 스쿠프의 슬로건은 평범한 삶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멋과 개성을 사랑하는 하이센스 오너, 스포츠카.이제 와서 다소 평범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없을 것 같은 세미 라디에이터 그릴, 유려한 곡선과 2도어 쿠페 스타일링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투톤 컬러 사이드 가니쉬는 LS 트림에만 적용됐고 하위 등급 고급형은 원톤 컬러가 적용됐습니다.
오늘 ‘H’ 로고가 출시되기 전 오른쪽에 ‘HYUNDAI’ 로고가 각인됐습니다.
(1991년형부터 후드 중앙에 새로운 H로고 적용)같은 해 엘란트라에서도 볼 수 있었던 노란색 안개등. LS와 이후 터보 모델에만 적용되었습니다.
사이드와 리어 글라스의 일체감을 주는 필러 몰딩은 드문 디자인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메쉬 모양의 검은색 테일 램프 가니쉬는 1991년형 모델에서 제거되었습니다.
1990년부터 1992년까지 LS 트림에 적용된 14인치 알루미늄 휠.유선형의 미래 감각적 디자인을 강조하던 시절 풍차 모양의 휠은 유행 같았습니다.
마찬가지로 90년형은 휠 허브 캡에 ‘HYUNDAI’가, 이후에는 ‘H’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스포티함을 강조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운전자 중심의 센터페시아.LS 트림과 터보에는 알파인 최고급 ETR 카세트 오디오가 기본 적용됐고 옵션으로 수동 틸팅 선루프와 자동변속기가 제공됐습니다.
(당시 고급형 출고가는 610만원, LS는 695만원)대전광역시 유성구 – 2020년 2월 9일사진대전광역시 유성구 – 2020년 2월 9일사진뉴 스쿱의 뒷모습으로 개조된 스쿱.수동 틸팅 방식의 선루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남산동 – 2019년 3월 24일사진뉴 스쿱의 뒷모습으로 개조된 스쿱.수동 틸팅 방식의 선루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남산동 – 2019년 3월 24일사진서울지역 번호판의 1990년형 특종 LS.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주인의 청춘부터 노년의 삶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990년형 모델 한정 블랙 가니쉬 테일 램프.유일하게 남아 있던 휠 허브 캡.허브캡과 마찬가지로 스티어링 휠에도 ‘현대차’가 각인돼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 2019년 2월 16일 사진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 2019년 2월 16일 사진1990년형 특종 고급형 모델.원톤 컬러와 리어 스포일러의 부재로 다소 지루한 모습입니다.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 2019년 2월 17일사진1990년형 특종 고급형 모델.원톤 컬러와 리어 스포일러의 부재로 다소 지루한 모습입니다.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 2019년 2월 17일사진오래전 공업사에서 만난 1991년형 스쿠프 LS터보. 문득 사진속 스쿠프의 근황이 궁금하네요…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 – 2014년 2월 10일사진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 – 2014년 2월 10일사진아버지의 첫차 스쿠프α-12V.아버지의 첫차 스쿠프α-12V.아버지의 첫차 스쿠프α-12V.당시 드림 카, 현대 스쿠프 터보 초기형 1990-19921990-1992HYUNDAI SCOUPE프로젝트 이름 SLC.1989년 도쿄 모터쇼에서 쇼카를 공개한 뒤 199…blog.naver.com당시 드림카, 현대 스쿠프 터보 초기형 1990-1992 HYUNDAIS COUPE 프로젝트명 SLC. 1989년 도쿄모터쇼에서 쇼카를 공개한 후 199…blog.naver.comPosting by. 꽁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