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 만드는 법 장작불에 푹 끓인 한우 사골곰탕

곰탕 만드는 법 장작불에 푹 끓인 한우 사골곰탕

지난주에 시골에 갔을 때 장작을 이용해서 곰탕을 만들었어요.전기레인지에 끓인 것과는 차원이 다른 깊은 맛~~ 이제 사골곰탕은 시골에서 끓여와야겠네요.이번 설에 우리 잇씨들은 어떤 떡국을 만드나요??저는 푹 끓여서 냉동시켜놓은 곰탕으로 하려고요.

곰탕만들기 사골모듬세트 3.5kg, 물 20L 겨울이 되면 특히 끓여놓고 먹기 좋은 국물이 곰탕이잖아요.이걸 만들어놓으면 너무 든든했던 시골집에도 듬뿍 남기고 일부를 도시집으로 가져와서 이렇게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해놨어요.

이번에 구입한 것은 모듬 사골 세트입니다.

사골만으로도 상관없지만 사골, 꼬리, 우족을 섞어 만들면 훨씬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이걸 따로 구매하기에는 양이 엄청 많아요.트레이더스에 갔더니 모듬 세트로 판매하고 있었어요.이거 쓱 빼왔어요.

사미, 사골, 사족이 들어있어요.내용물이 적당히 잘 섞여 있고 이 양이면 4인 기준으로 겨울을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양이거든요.

이걸 찬물에 담가 피를 빼줬어요.피를 충분히 빼야 냄새가 나요.나는 저녁 식탁을 치우고 절여놓고 자기 전에 물을 한번 갈아주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갈아줬어요.물에 담가두는 시간은 12시간 정도

피를 충분히 뺀 후 물기를 빼고 김치통에 담아 시골로 고고

시골집에 도착하자마자 불쏘시개를 피워서 남편이 만들어놓은 이거~~~~~ 뭐라고 했지~~ 아무튼 장작불을 피울 수 있는 걸 하려고 만들었는데 아무것도 할 게 없어서 방치 수준이었는데 왜~~곰탕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아무튼 그 생각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 계속 곰탕을 이걸로 하기로 하자~~~

가마솥의 이것을 언젠가 사서 넣으려고 하는데, 지금은 알루미늄으로 된 큰 가마솥~~ 이것을 깨끗이 씻고 나서 물을 듬뿍 넣어 주었습니다.

사골의 2배 정도 넣어줬어요.

그리고 피를 충분히 뺀 사골을 풍덩~~~

남편은 열심히 장작을 넣어줘서~~~~~사골만 넣어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요.초벌구이로 한번 삶는 것, 이것도 하지 말고 그냥 ~~ 열심히 끓이다가 물이 줄면 보충하면서 6시간 정도 끓입니다.

밤이 돼서 불을 더 안 넣고 밖에 방치해놨는데요.

다음날 아침 보니와우유가 단단하게 굳어 있습니다.

이 기름을 제거해 줬어요.그래야 국물 맛이 느끼하지 않고 개운해요.이 기름이 의외로 많이 나옵니다.

이를 꺼내면 기름기가 없이 깔끔한 맛이 듭니다.

그리고 또 6시간 만들어 주었습니다.

도시에서는 절대 없다.

오랜 시간 활용했는데도.오래 끓인다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로 사골떡을 만들어 먹었어요.마침 냉동실에 떡국이 있었거든요.뭐 들어갈 것도 없어요.다진마늘, 대파, 소금, 후추 이것만 넣어도 충분히 맛있거든요.그런데 곰탕을 여러 번 끓여봤는데 맛이 난 게 신기하더라고요.식당에서 먹었던 그 맛이 나는 거예요.역시 곰탕은 시간과 불필요가 관건이었습니다.

일부는 시골집에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이만큼 도시집에 가져왔어요.냉동실에 넣어두면 의외로 든든하잖아요.한번 먹을 양만큼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동실에 잘 보관해놨어요.이번 설에 이걸 꺼내서 사골 떡국을 만들어서 차례상에 올리려고 해요.가끔 아침 국이 없을 때 꺼내 먹기도 했는데.사골국은 겨울에는 김장김치와 먹기 좋은 국요리라고 생각합니다.

일잇씨들은 설날 떡국 무엇으로 만드나요??? 명절뿐만 아니라 이렇게 든든하게 만들어놓는 사골곰국 요구르트가 있으면 얼마나 든든할지 몰라요. 도시에서 끓일 때는 가스나 전기레인지보다는 베란다에 가스버너를 사용하면 집 냄새도 적고 오래 끓이기에도 좋습니다.

명절 준비로 곰탕 만들기 시작해보세요~~